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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일출 명소마다 떠오르는 해를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는데요.
해맞이객들은 각자의 소망을 빌며
희망찬 한 해를 기원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저 멀리 수평선부터 어둠이 밀려나고,
조금 뒤 희뿌연 구름 사이로
올해의 첫 태양이 떠오릅니다.
추운 날씨에도
이른 새벽부터 일출을 기다린 해맞이객들.
올해의 첫 해가 조금씩 그 모습을 보이자
가슴속에 담아둔 각자의 소망을 꺼내놓습니다.
◀ 이현석&\middot;이인우&\middot;김경옥 / 광주시 ▶
"저희 아들이 작년에 좀 많이 아파서
올해 잘 건강하게 안 아프게,
병원에 많이 안 가고.."
--- wipwer ---
◀ 신재연&\middot;신정연 / 대구시 ▶
"제가 결혼을 할 수 있게끔
꼭 그렇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광주&\middot;전남의 일출 명소마다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바닷가 방파제에서, 겨울 산 정상에서.
장소는 다르지만, 모두 같은 해를 보며
2016년의 시작을 함께했습니다.
앞날에 대한 희망과 함께, 곁에 있는 사람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습니다.
◀ 최성구&\middot;반복자 / 인천시 ▶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사랑한다고
이 기회를 통해서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S/U)지난해보다 나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사람들 사이로 2016년의 첫 해가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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