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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성화대가 퇴출된 지 5년째를 맞고있지만
매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라남도 공무원교육원
이전 후보지에서도 탈락해 활용대책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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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천12년 폐쇄된 옛 성화대학 공매 절차가 지금까지 11차례나 열렸으나 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모두 유찰됐습니다.
그 사이 공매가는 최초 감정가의 절반인
백34억 원까지 떨어졌고
공매는 마지막 유찰 이후 반년 넘게
중단된 상탭니다.
교육부에서 국유재산은 최초 감정가격의
50% 이하로 팔 수 없다는 법령을 근거로
공매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기때문입니다.
일년 넘게 공들인 전라남도 공무원교육원
이전 후보지마저 물거품됐습니다.
여전히 백억 원이 넘는 현재 공매가로는
매수자를 찾기 힘들다는 게
강진군의 분석입니다.
대학부지로 묶여 있어 교육 연수 시설만
들어설 수 있고 학교 건물 또한 노후돼
리모델링을 해야하는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INT▶ 윤영갑(강진군 총무과장)
"앞으로 교육부하고 충분히 협의해서
현재 가격보다 다운이 되어야만 제3의 기관을 유치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성화대가 폐쇄된 채 수년째 방치되면서
인근 성전면 상권은 빈 가게만 늘어나는 등
2차 피해가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옛 성화대를 매각해 활용하는 것은
법과 제도에 묶인데다 장기불황까지 겹치면서
갈수록 요원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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