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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의 전지 훈련 분위기가
예전과는 사뭇 달라졌다고 합니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활기가 넘친다고 하는데요.
정지성 스포츠 캐스터가 담아왔습니다.
◀VCR▶
◀SYN▶
(3,6,9... 3,6,9)
환한 얼굴 표정으로
삼육구 게임에 열중인 선수들
잠깐 짬을 낸 오락 시간이 아니라
엄연한 훈련 시간 풍경입니다.
훈련 시작에 앞서서는
춤 실력을 선보이며 긴장을 풀기도 합니다.
신임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호랑이들의
일본 전지 훈련.
가장 달라진 점은 훈련장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에 넘쳐난다는 점입니다.
◀INT▶
(김주찬)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알게 모르게 패배감에 젖어있던 선수단.
김기태 감독은 팀 리빌딩의 첫 목표로
분위기 쇄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수비 위치 바꾸기와 홈런 이벤트 등
훈련에 놀이를 접목시켰고,
반복되는 훈련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훈련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INT▶
(감독)
전지 훈련에 나선 지 한 달 남짓,
어느새 선수들의 훈련 태도는
'해 보겠다' 를 넘어 '할 수 있다'로
바뀌었습니다.
◀INT▶
(최희섭)
(스탠드업)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 호랑이 군단은
올시즌 반드시 부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지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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