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옹벽붕괴1 - 아파트 옆 옹벽 붕괴..차량 매몰

입력 2015-02-05 08:44:48 수정 2015-02-05 08:44:48 조회수 0

(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밤중에 아파트 근처의
옹벽이 무너져 내려
차량 수십대가 흙더미에 깔렸습니다.

사람 안 다친 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오늘은 이 뉴스를
집중적으로 전하겠습니다.

먼저 사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부터 정리하겠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터진 옹벽 사이로 산 하나가 쓰러진 듯
토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나무와 바위는 거꾸로 뽑혀 쓸려 내려왔고
흙더미 아래 깔린 차량들은 간신히 몇 대만
망가진 형체를 드러냈습니다.

광주시 남구 봉선동의 한 아파트 옆
도로 옹벽이 무너진 건 새벽 3시 50분쯤.

◀INT▶
최경자/ 아파트 주민
"붕괴를 하면 와르르 쏟아지잖아요. 그런 소리가 났다니까요."

높이 15미터 길이 200미터 정도 되는
옹벽에서 30미터 가량이 붕괴되면서
무너진 흙더미 1천여톤이
주차 차량 20여대를 집어 삼켰습니다.

아파트 현관 바로 앞까지
흙더미가 밀려왔을 정도로 심한 붕괴에
아파트 주민 3백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INT▶
한원숙/아파트 주민
"옷 입고 그냥 아무것도 안 들고 그냥 옷만 입고 뛰어나와버렸어요."

(스탠드업)
매몰된 차량 안에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한밤중 인적과 통행이 드물었던 시간이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MBC 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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