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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포스코, 올해 나아질까?

박광수 기자 입력 2016-01-16 10:00:53 수정 2016-01-16 10:00:53 조회수 0

◀ANC▶
포스코를 비롯한 지역 철강산업의
경영여건이 풀려야 지역경기에도 활기가 돌 수 있을 텐데요.

철강경기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광양지역의 경우 실적 호전의 조짐도 보인다고 합니다.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철강가격 30% 하락에 주가 40% 폭락.

지난한해, 포스코가 나라 안팎에서 얼마나
어려운 상황이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들입니다.

올해도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권오준 회장이 새해 신년사에서
세계적인 공급과잉과
수요부진의 악순환을 거론하며
철저한 구조조정을 강조한 배경도 여기에 있습니다.
◀INT▶
"이제 과거 성장시대 방식으로는 더이상 생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포항에 비해 광양제철소의 경우는
상황이 훨신 나은 편입니다.

품질 경쟁력이 있는 자동차 강판이
주력 제품이어서 수출과 영업실적 등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광양시가 지난해 포스코에서 거둬들인
지방세도 모두467억원으로 전년도 314억원에
비해 5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지방세를 산정하는 세법이 변경된데 따른
영향도 있지만
이미 지난해부터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도 함께 반영된겁니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확대 전망도 지역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INT▶
"생산라인이 추가로 들어올 경우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설계획입니다."

현재 연 850만톤 규모인 광양의 자동차 강판
생산량을 점차 1200만톤까지 늘려간다는 것이
포스코의 핵심 전략,

(CLOSING)-광양제철소의 상대적인 호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지만

세계 철강경기와 그룹사 침체의 골이 너무깊어
지역 경제에 확실한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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