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게스트하우스1 - 광주에 '게스트 하우스'가 뜬다

조현성 기자 입력 2015-01-30 12:07:43 수정 2015-01-30 12:07:43 조회수 0

<앵커>
여행을 다니다보면 특별한 숙소에서
묵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이런 수요 때문에 게스트 하우스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데
광주에도 다양한 형태의
게스트 하우스가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먼저 조현성 기자입니다.

<기자>

작은 언덕 위에 자리한 붉은 벽돌집

옛스러운 멋과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신학대학교 기숙사로,
더 오래전에는 선교사 사택으로 사용되던
낡은 건축물이 게스트하우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통유리 벽 덕분에 개방감이 좋은 부엌,
온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벽난로가 있는 거실,

여기에 운영자의 세심한 배려까지,
자기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SYN▶
"온도를 올려놓아서 저희가 들어왔을 때 남의 집이 아니라 내 집에 들어온 것 같이"

광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마을인 양림동,

운영자는 외지인들이 조금이라도 오랫동안
머물며 양림동의 진면목을 알고갔으면하는
바람입니다.

◀INT▶
"숨겨진 보석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화면 전환)

주택가 골목길 안 쪽에 자리한
평범한 단독주택,

이은총씨는 자신의 집 2층을 외국인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꾸몄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도, 짬짬히 부업삼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새 침대를 들여놓고,
욕실도 개보수 했습니다.

숙박요금은 1인당 1박에 2만원씩,

아직은 돈벌이보다는, 여행자들에게 아늑한
휴식처를 제공해주는 것에 더 큰 의미를
찾습니다.

◀SYN▶

현재 광주에 등록돼있는 게스트하우스만
대략 20여 곳,

운영 행태가 일반 여관이나 모텔과 큰 차이가 없는 곳이 많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지만,
여행 문화의 새로운 흐름 속에 당분간
게스트하우스 붐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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