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한걸음 더]

KTX 호남선 개통-1..서울-광주 93분

입력 2015-01-03 09:08:51 수정 2015-01-03 09:08:51 조회수 1

(앵커)

오는 3월이면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됩니다
KTX가 불러오는 속도혁명에 모습
김인정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스탠드업)
제가 서 있는 이곳 송정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가려면
KTX 열차를 타도
지금은 2시간 39분이 걸립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왔다 갔다만 해도
6시간 정도,
그러니까 한나절이 다 지나갑니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하면
소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됩니다.

(CG)송정역에서 용산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3분으로
지금보다 66분이 줄어듭니다.

왕복하는데 세시간 정도면 충분하니까
서울가서 볼 일 보고 돌아와도
여유가 생기는 셈입니다.

◀인터뷰▶
남승학/KTX 이용객
"아침에 갔다가 저녁 늦게 일보고 내려오기가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한 시간 반으로 앞으로 줄어든다면 일 편하게 보고 다시 내려올 수 있고.."

무늬만 고속철도였던 오송에서 광주 구간에
KTX 전용 선로가 새로 깔리고,
운행거리도 33.9Km가 짧아져서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이현정 / 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장
"호남고속철도를 직선화함으로 인해서 기존선에 비해 34km 가 단축이 되고 시속 300km로 속도를 향상시켜서 1시간 6분이 단축됨에 따라서.."

호남고속철도에는 새로운 열차도 투입됩니다.

최고시속 330Km에 좌석간 공간은 넓어졌고,
방음이나 개인별 콘센트 등
편의 시설도 한층 보강됐습니다.

코레일은 오는 3월 개통 이후부터는
호남선 KTX를 주말 기준으로
현재 22회에서 30분에 1대 꼴로 대폭 늘리고
이용객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운행 횟수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윤중한/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장
"(이용객의) 폭발적인 증가를 많이 기대를 하고 있고요. 만약에 개통 이후에 어느정도 한 6개월 이나 1년 정도 추가 고객분들의 폭발적인 증가를 분석을 해서 (운행을 늘릴 예정입니다)"

현재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1일 이용객 수는 9천 3백여명.

여기에 훨씬 빠른 진짜 KTX가
올해 개통하면 이용객 수는
하루평균 1만 2천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코레일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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