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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짓다만 대학건물 '애물단지'

문연철 기자 입력 2016-02-14 12:22:30 수정 2016-02-14 12:22:30 조회수 10

◀ANC▶
공사가 중단된 대학 건물이 십 수년 동안
방치돼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전 나래항공대 부지인데
소유자가 수차례 바뀌면서 이제는 손도
쓸 수 없는 지경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장흥 자울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옛 나래항공대 부지.

골조만 올라간 대학본관과 두 동의
임대아파트 건물이 덩그러니 서있습니다.

캠퍼스 자리에는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각종 공사 자재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학교 법인 부도로 지난 2천2년 공사가
중단된 뒤 방치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흉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s/u) 장흥군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집니다.

대학부지에 대한 소유권이 얽히고 설켜있어
이렇다할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차례 경매를 거치면서 필지마다 소유자가
다르고 짓다만 건물은 손도 댈 수 없을 정도로
채권 관계가 복잡합니다.

이 때문에 인수를 하려는 임자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INT▶ 이영철 (장흥군 건축담당)
"현재도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딱히 좋은 방법이 없어 진척없이 중단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더우기 부지가 학교시설로 묶여 있어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데도 걸림돌입니다.

사유지라서 자치단체가 선뜻 나서기도
힘든 실정.

방치된 대학 부지가 산속인데다
관리마저 부실해 범죄와 안전사고 등
2차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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