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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출산 환경개선 대책으로
공공산후조리원 개설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공조리원이 필요한 만큼
새로 지을 후보지를 찾기가 쉽지 않고
예산 확보도 걸림돌입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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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한 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갓 태어난 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C/G]이처럼 도내 출생아 가운데
지난 2013년 기준으로 출생지와 사는 곳이
같은 아이는 65%를 밑돕니다.
전라남도는 지역의 출산 환경을 개선하는
대책으로 지난해 해남에
1호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설했고 올해
강진의료원에 2호 조리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 이장범 출산정책팀장[전라남도]
/(보건복지부가 요구한) 그런 항목에 대해서
사전 협의를 갖고 2~3월중에 협의를 마칠 계획입니다./
협의가 계획대로 끝나면 시설비와
장비구입비로 국도비 10억 원을 지원하게
되지만 강진의료원은 예산이 걱정입니다.
조리원은 감염 등의 위험 때문에
독립건물이 필요하지만 건축비 확보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INT▶ 김현중 과장[강진의료원]
/2층 규모로 7백 제곱미터 규모로 짓는다면
12억원 정도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판단됩니다/
C/G] 그나마 도내 16개 시군에는 산후조리원이
없고 민간병원들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산후조리원 유치를 꺼리고 있습니다.
전남도내 임신부 열 명 가운데
세 명 이상이 다른 지역에서 출산하는
환경이 농어촌의 현주소지만 정부는
뚜렷한 해결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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