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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석유화학 경기 '구름 조금'

김종태 기자 입력 2016-02-22 08:41:02 수정 2016-02-22 08:41:02 조회수 0

◀ANC▶
올해 경기 불황과 저유가 기조속에
국내 산업기상도에 먹구름이 두리운 가운데
여수산단 석유화학 업계는
그나마 긍정적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주 수출국인
중국 성장세 둔화로 지난해같은 실적은
기대하기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최악의 2천14년을 보냈던 GS칼텍스는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한해 매출액만
28조3천3백여억원으로
2천14년에 비해 28% 정도 줄어든데 반해
당기순이익은 9천7백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유가 하락에 따라 재고 손실이 불가피했지만
정유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정제 마진이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LG화학과 여천NCC 등 유화업계도
지난 한해 유가 하락만큼
에틸렌 등 생산제품의 하락 폭이 크지 않아
나름대로 선전한 한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과 중동 석유화학업계의
신규 투자가 주춤해지면서
올해도 수출 전망이
그다지 어둡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때
중국의 성장세 둔화와
제품 자급률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지난해와 같은 수익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단 업체별로
기초유분과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업체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편이지만
합성원료와 고무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INT▶
산단업체들은
년초부터 업체간 합병과 사업 다각화로
돌파구를 찾기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밝은 전망을 제시하기도 힘든
국내외 상황이 석유화학 업계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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