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우리동네뉴스

여수, 성매매 적발...영업은 계속?

문형철 기자 입력 2016-02-24 05:24:49 수정 2016-02-24 05:24:49 조회수 0

◀ANC▶
여종업원 뇌사 사건이 발생했던
유흥업소의 업주가 또 다른 성매매 사건으로
최근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영업정지와 같은 행정처분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이번에 문제가 된 유흥주점입니다.

이 업소를 운영하던 신 모 씨와 박 모 씨는
뇌사 사건이 발생하기 열 달 전인 지난해 1월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뒤,
결국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하지만, 업소에 대한 지자체의 행정처분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C/G 1] 경찰이 관할 지자체에
곧바로 입건사실을 통보하게 돼 있지만,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하동경찰서가
이 같은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겁니다.///

◀SYN▶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면서 (여수시에) 통보를
해야 하는데 누락되는 바람에..."

이에 따라 지자체의 조사도 진행되지 않았고,
해당 업소는 버젓이 영업을 계속 해왔습니다.

경찰과 업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결국 뇌사 사건이 터진 이후에야
경찰에서 뒤늦게 입건 통보를 받은 여수시.

[S/U] 하지만, 해당 사건으로
업소가 문을 닫은 데다
중간에 업주마저 바뀌면서
행정처분을 내릴 수 없게 됐습니다.

◀SYN▶ - 수정 예정
"(뇌사) 사건이 밝혀지면서 (경찰에서)
통보가 왔는데, (업주가)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처분할 수 없어서..."

법원은 지난해 말, 업주들에 대해
"혐의가 인정되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각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들에 대한 수사를
이르면 이달 말까지 모두 마무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문형철
  • # 성매매적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