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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업주-경찰 유착 의혹..."사실 무근"

문형철 기자 입력 2016-02-24 10:27:52 수정 2016-02-24 10:27:52 조회수 0

◀ANC▶

여수 유흥업소 여종업원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한 경찰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업소 업주와의
유착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인데,
해당 경찰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종업원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해당 업소의 업주와 경찰의 유착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수경찰서 소속 A경위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수사 정보를
업주 신 모 씨에게 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A경위는 강력계 형사로 근무하던 10여 년 전
신 씨를 알게 돼, 지금까지
친구 사이로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뇌사 사건이 터진 직후인 지난해 11월 말,
두 사람이 전화 통화를 했던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경찰은 수사 진행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A경위는
지난해 서 씨가 또 다른 성매매 알선 사건으로
하동경찰서에서 수사를 받을 당시,

사건 담당자에게 청탁을 한다는 명목으로
신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의 제보를 접수한 경찰은
최근 A경위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G] 이에 대해 A경위는
서 씨와의 통화는 단순한 안부 전화였을 뿐
평소 친하게 지내는 사이가 아니며,
제기된 의혹도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방적인 제보 내용만을 근거로
압수수색 등을 벌이는 등
경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S/U] 현재 2명의 경찰관이 해당 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업주의 유착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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