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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의 유일한 국보 진남관이
어제(29) 기공식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보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건물 전체가 해체&\middot;복원돼
오는 2019년 말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 앞에 서게 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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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1] 너비 75m, 높이 14m에
거대한 기둥만 68개.///
국보 304호인 진남관은
현존하는 지방 관아 건물 가운데
가장 큰 규모지만, 훼손 또한 심각합니다.
[C/G 1] 언뜻 보기에도 기울어진 나무 기둥들./
곳곳은 심하게 갈라져 있습니다.
전체적인 뒤틀림 현상에 붕괴 위험성까지 높아
현재는 거대한 지지대에 의지하고 있는 상황.
조선 숙종 때 중건된 이후 300년 만에
전면 해체 보수작업이 이뤄지게 된 이유입니다.
◀INT▶ - PIP
[C/G 2] 첫 단계는 진남관 전체를 둘러싸는
지상 4층 규모의 가설 덧집 설치.///
이 안에서 초석과 기둥, 마루, 단청 등
진남관의 구조물들이 하나하나 해체되고,
이후 부지 발굴 조사와 함께
썩거나 파손된 자재들을 선별한 뒤
다시 건물을 쌓아 올리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해체&\middot;복원 작업에 걸리는 기간은
3년 9개월.
세월의 흔적을 치료한 진남관은
오는 2019년 말 다시 시민들 앞에 공개됩니다.
◀INT▶ - PIP
유구한 역사를 지닌 웅장한 건물은
잠시 모습을 감추지만,
복원작업을 확인할 수 있는 관람실이 운영돼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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