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산란철 두꺼비들이
로드킬에 희생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를 막기위해
본격적인 서식환경 개선사업이 시행된다고
하는데요.
두꺼비 살리기 프로젝트, 어떻게 진행될지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두꺼비들이 해마다 집단적으로 로드킬을 당하는 광양시 진상면 비촌마을 입니다.
올해도 산란철이 시작되자 마자
확인된 두꺼비 사체들이 이 지점에서만 벌써
190여마리에 이릅니다.
환경부가 상황의 심각성을 인정해
서식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확정한 것은 올해초,
4억 5천만원의 사업비가 국비로 확보된 상태입니다.
(S/U)사업의 최우선 초점은 이동하는
두꺼비들의 안전을 확보할수 있는 방안,
즉 이 도로를 지나갈 생태 통로를 연결하는데
맞춰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국에서 손꼽히는 두꺼비 산란처인
주변 습지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도시민들을 위한 생태교육과 자연 교감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사업의 주요 골격입니다.
◀INT▶
"두꺼비들의 환경을 건드리지 않고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살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보다 과감하고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꺼비들의 이동경로는 광범위한데 반해
생태 통로는 실제로 효과의 사전 검증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INT▶
"25센치 정도의 낮은 고가도로를 만들어 지금의 도로를 그대로 두꺼비들에게 내어주는 거에요.
그리고 차들이 그 위로 지나갈 수 있도록..."
상반기까지 다각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연내 모두 마무리될 두꺼비 서식환경 복원사업.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의미있는 공존의 공간이 구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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