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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도 봄을 반기는
포근한 비가 종일 내렸는데요.
봄꽃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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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스치고 간 고즈넉한 사찰에
꽃향기가 내려앉았습니다.
진분홍빛 홍매화가 빗물을 머금고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INT▶ 장순희
"겨울에 메말랐던 나무들이 색깔이 변해요.
홍매화도 피어서 봄이 왔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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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맑은 약수를 정성스레 담아올립니다.
매년 경칩마다 열리는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
제례악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합수제가 이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올 한해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와 지역발전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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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는 종일 봄비가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5에서 10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가운데
신안 등 서해안 지역은 30밀리미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INT▶ 송광명/광주지방기상청 주무관
"남해안이나 지리산 부근은 80밀리미터
이상 내리는 곳도..내일 아침 대부분 그쳐"
내일 비가 그친 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짙은 황사가 나타나 다음주 초까지
지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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