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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도립 예술고, '한 고비 넘었지만...'

박광수 기자 입력 2016-03-08 04:23:16 수정 2016-03-08 04:23:16 조회수 0

◀ANC▶
도립 예술고 설립을 위한 광양시의 비용 부담이
불어 나면서 논란이 적지 않았는데요,

시의회가 일단 '동의' 결론을 내려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앞으로의 과정은 어떨까요,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광양커뮤니티 센터를 예술고로 재건축 하는데
드는 예상 비용 244억 가운데
광양시의 부담으로 협의된 액수는 70억원,

과한 지원이라는 논란이 제기 됐지만
시의회 상임위는 지난4일 밤 8시까지 이어진
격론 끝에 일단 지원하자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건물 무상임대에다
해마다 10억원의 운영비 지원까지 감안할때
기초 자치단체로는 너무 큰 부담이라는 반발이
여전했지만,//

//일단 큰 틀에서 설립취지에 동의하고,
지원액의 일부만 삭감돼도 학교 설립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여건등이
고려된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S/U)-절차상 오는 9일 본회의 의결만 남아
사실상 큰 고비는 넘긴 셈이지만
앞으로도 예상되는 난관이 적지 않습니다.

우선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둘러싸고
교육부와 도교육청의 반목이 여전한 상태여서
조만간 실시될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가
만만치 않는 관문이 될 전망입니다.
◀INT▶
"도 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이에대한 심사를 받아야 됩니다. 도 교육청이 역할을 해서 반드시 인가를 받을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고..."

여기에다 전교생이 180명에 불과한 학교 규모나
최근 쉽지않은 학생유치 여건들도
걱정스레 거론되는 상황.

개교 이후까지 시 당국이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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