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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증거를 찾아라' 과학수사 활약

김진선 기자 입력 2016-03-10 09:53:55 수정 2016-03-10 09:53:55 조회수 4


◀ANC▶

국내외 드라마나 미디어를 통해
과학수사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수사기법이 발전할수록 범죄수법 역시
나날이 진화하고 있어 증거를 찾는
과학수사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주인이 자던 사이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했던 무안의 한 아파트.

분말 기법으로 침입 흔적은 찾았지만
장갑을 낀 용의자의 지문은 남지 않았습니다.

이틀 만에 검거된 용의자는 같은 아파트
친구집에 머물고 있던 37살 고 모 씨.

발 디딤용으로 쓰인 휴지통 주변에서
발견된 먼지가 쌓이지 않은 담배가
단서가 됐습니다.

◀INT▶ 최용흡/과학수사계 서부팀장
"버린지 얼마 되지 않아보이는 담배 꽁초
발견해서 유전자 채취.."

절도 차량 안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면장갑 한 짝이나,

장갑을 끼고 부순 금은방의 유리조각에서도
세포와 땀방울 등 증거를 찾아냈습니다.

전남의 과학수사요원들은 40여 명으로
지난 2014년 유병언 사건 이후 지방청으로
통합해 광역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반투명] 강력범죄는 물론 단순 절도사건도
출동해 지문과 족적, 유전자 감정을 하는 등
과학수사 업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INT▶ 전병현/과학수사계장
"광역과학수사를 시행하면서 2인 1조 출동을
원칙으로 하고 연구하면서 꾸준히 과학전문
기술을 마스터해가면서 과학수사 역량이
강화됐습니다."

지난해 강도와 절도 등 120여 건의
강력범죄 피의자를 특정한 전남과학수사계는
수중과학수사 등 지역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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