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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 꽃망울

이계상 기자 입력 2016-03-10 09:54:13 수정 2016-03-10 09:54:13 조회수 0

(앵커)
구례 산동마을에
산수유꽃이 피기 시작해
어느덧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남녘에 찾아온 봄소식을
김은수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캐스터)
겹쳐진 왕관 모양의 산수유꽃과
고즈넉한 시골 풍경,

그 꽃그늘 아래로
지리산 맑은 물이 도란도란 흐릅니다.

산수유 꽃망울이
황금빛 자태를 뽐내기 시작하면서
하루라도 먼저 봄을 맞으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매년 여기에 오는데...아직 많이 피지는 않았지만 그 나름대로... "

올해는
관람객들이 산수유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출렁다리를 비롯해 새로운 꽃길이 조성됐습니다

(인터뷰)
"산수유꽃을 보고 매화를 보러 갈건데...노란 산수유를 보니까 즐겁고... "

구례 산동마을에는
샛노란 산수유꽃 감상뿐아니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주민자치 동아리와 읍면 농악단 공연 등
지역 문화와
예술공연이 어우러진 축제한마당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올해는 작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 샛노란 산수유를 보실 수 .. "

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봄꽃의 대명사인 구례 산수유꽃은 다음주 중에절반정도 개화해, 축제가 열리는 오는 19일에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뉴스 김은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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