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양파값 고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축된 양파 재고가 크게 부족해
조생종 양파가 본격 출하되더라도 가격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다음 달 말 수확을 앞둔
조생종 양파밭입니다.

대체로 생육상태가 양호하지만
곳곳에서 노균병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ＩＮＴ▶정 혁 / 농민
"이파리에 병이 지금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날이 더 따뜻해지면 더 병이 올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올해 조생종 양파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평년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습니다.
[반투명C/G] 2016년산 조생종 양파 재배현황
&\lt;농촌경제연구원&\gt;
평 년 2096ha
2015년 2013ha
2016년 2496ha (평년대비 19%, 작년 24%증가)

그런데 조생종 양파 주산지인 제주의
작황이 지난해보다 나쁜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반투명C/G] 2016년산 조생종 양파 생육상황
&\lt;농촌경제연구원&\gt;
지역 전년과 비슷 전년보다 나쁨
전남 29.3% 31.7%
제주 31.8% 50.0%

2014년보다 10배 가량 많은 19만 톤의
양파가 지난해부터 수입됐는데도,
비축된 양파는 평년보다 5만8천 톤이
부족합니다.
[반투명C/G] 양파 수입 동향
&\lt;농촌경제연구원&\gt;
2014년 4월 ~ 2015년 3월 2만3천톤
2015년 4월 ~ 2016년 2월 19만9천톤

◀ＩＮＴ▶배성태 양파마늘계장
"고흥, 제주도 조생양파 출하 후에 무안은
4월 말부터 출하가 됩니다. 금년도 조생종
양파 가격은 대체로 높을 것으로..."

현재 양파값은 평년보다 124% 상승한
1킬로그램에 천7백 원대.

양파값 고공세는 당분간 계속될 거란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