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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어느덧 봄' 나비 2016마리 날았다

김진선 기자 입력 2016-03-18 08:49:22 수정 2016-03-18 08:49:22 조회수 0

◀ANC▶
낮 기온이 부쩍 높아지면서
봄이 왔음을 실감하셨을텐데요.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절기상
춘분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봄의 주인공 나비들이 날갯짓을 시작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선명한 빛깔을 자랑하는 봄꽃 위로
나비들이 살포시 내려앉았습니다.

배추흰나비와 호랑나비,
산제비나비까지 완연한 봄 기운에
보드라운 날개를 활짝 폈습니다.

나비들의 등장에 가장 신이 난 건
어린이들입니다.

◀INT▶ 서문경/삼애어린이집
"예뻐요. (뭐가 제일 예뻤어요?)
날아다니는 게 좋았어요."

함평 나비대축제를 한 달 앞두고
나비들이 첫 외출에 나섰습니다.

축제추진위원회와 어린이들은 올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나비
2016 마리를 날렸습니다.

올해 축제에 등장할 체험행사인 나비날리기를 한달 앞서 체험해 보는 겁니다.

◀INT▶ 안병호 함평군수
"나비를 보면서 마음도 즐겁고 건강까지"

다음달 29일부터 열흘 동안 이어지는
제18회 함평 나비대축제에서는 25종
20만 마리의 나비가 축제장을 수놓게 됩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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