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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 봄기운 가득한 하루였는데요.
남도에는 하얀 매화가 가득 피었습니다.
꽃도 사람도 가득했던
매화 축제 현장을 권남기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VCR▶
(음악)
멀리 섬진강이 보이는 산등성이.
하늘에서 솜사탕이 내린 듯
나뭇가지마다 하얀 꽃이 피었습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광양매화축제.
봄기운에 끌려 이곳을 찾은 상춘객들은
서로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 바쁩니다.
◀ 안광진&\middot;장제숙 / 경북 문경시 ▶
"7년 전에도 한 번 왔었는데.
너무 좋아가지고..좀 부드럽게 해"
초가와 매화가 한데 섞인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이 됐습니다.
어느새 따스해진 날씨 때문인지 사람들은
매화 앞에서 두꺼운 외투를 벗습니다.
◀ 오진선 / 서울 중랑구 ▶
"곧 여름이 되는 것 같아요. 반팔을 입고 와도
충분히 날씨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화의 물결은 해남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꽃이 가득 피어난 매화나무 사이를 걷고
지역 특산품을 맛보기도 합니다.
◀ 강현주 / 최서정 / 김유나 ▶(PIP)
"이렇게 놀러 다니니까 재미있고
사진도 많이 찍고 이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올해도 봄은 남도에서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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