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전남지역에서
자치단체들이
노인 일자리 만들기에 안간힘을 쏟고있습니다.
이같은 흐름속에 노인들이 아파트단지를 돌며
택배 물품을 직접 배달하는
'어르신 택배' 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빨간색 조끼를 입은 나이지긋한 어르신들이
전국 각지에서 배달돼온
택배 물품을 분류하느라 바삐 움직입니다.
(현장음)-'102동 이요...'
나주 시니어클럽이 2년째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 택배 사업에
6,70대의 노인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있습니다.
처음에는 소일거리로 시작한 일이지만
한 달에 5,60만원씩을 손에 쥘 정도여서
어르신들에게 이젠 어엿한 직장이 됐습니다.
(인터뷰)-'용돈도 벌고 힘도 나고'
(인터뷰)-'집에서 노느니 일을 해야 건강하죠'
20여 명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조를 나눠
빛가람 혁신도시 아파트 단지를 돌며
분류한 택배물품을 집집마다 전달해줍니다.
입주자 대부분이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외지에서 온 사람들인데,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고
경계의 눈빛도 쉽게 사라집니다.
(인터뷰)관장-'어르신들이라 거부감이 적다'
경비실에 택배물품을 맡기는 과정에 발생하는
택배 직원과 경비원의 마찰도 대폭 줄었습니다.
(스탠드업)
"노인 일자리를 늘리고
택배 배송 분쟁은 줄이는 어르신 택배 사업은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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