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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농촌지역이나 마찬가지인 일이지만
경상북도도 농업인 고령화때문에 고민이
깊습니다.
젊은 영농인력 확보가 최대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안동문화방송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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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살 이상 고령 농가는 2014년 기준
전국 평균 39.1%,
경북의 고령농가 비율은 무려 42.7%나 됩니다.
반면 20~30대 젊은 농업인은
전국 평균은 11% 지만
경북의 20~30대 농업인은 9%에 불과합니다.]
고령 농업인은 훨등히 많고
젊은 농업인은 상당히 적다는 얘기입니다.
'젊은 인력을 어떻게 농촌으로 유입시킬 건가'
경북 농업, 나아가 한국 농업의 미래가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S/U)"이때문에 경상북도는, 젊은 인력을
농촌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3년 전부터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업계 고교 졸업생에게 창농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은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됐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영농인력,농업일자리 창출,
그리고 농업현장 인턴제도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합니다.
◀INT▶최웅/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전국 최초로 농기계임대센터,마을영농체,6차 산업지구 등에 (올해) 150명 정도의 우수 청년인력을 (유입시킬 계획입니다)"
하지만 급속한 농가 고령화 추세를 감안하면 좀 더 파격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INT▶송성일 이장(봉화 귀농학교 교장)
"땅도 없고 돈도 없고 집도 없는 청년들이,
'귀농하세요' 하면 귀농할 수 있겠냐는 거죠.
2~3명 정도라도 우리 마을에 붙들어 두고 싶은데 제공해 줄 게 없는 거에요."
◀INT▶김정섭/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현재) 월 80만원 밖에 안되고 (기간도) 8개월정도로 제한돼 있고. 젊은 분들은 (초기에)
생활비 문제를 경험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농업인턴십 제도가 필요합니다."
젊은 농업인의 생계 보장을 위한 인턴십보다는 미약하지만,
농부월급제 혹은 농업인 월급제가
강원도를 시작으로 경기도 화성, 전남 나주,
전북 완주시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제1의 농도, 경상북도의 고민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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