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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도 복원과 원도심 활성화 사업 등
목포시의 대규모 토목공사에 천억 원이 넘는
옥암지구 개발이익금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목포시는 부담하지 않아도 될
이자 백70억 원을 떠안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남악신도시 옥암지구
2백59만제곱미터 개발사업이 시작된 것은
지난 2천3년.
하당 신도심 개발사업이익금 등
3천9백47억 원을 들여
목포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했습니다.
옥암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천18억 원.
이 돈은 이른바 공기업 특별회계로
옥암지구 공공사업과 차입금 4백56억 원을
갚는데만 사용돼야 했습니다.
CG-그러나, 목포시는 관련조례를 개정해
지난 2천6년부터 12년까지
이 돈을 일반회계로 돌려
원도심 도로개설과 삼학도 개발사업 등에
모두 사용해 버렸습니다./
옥암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목포시가
오는 2천19년까지 갚아야 할 빚은 백26억 원.
지금까지 부담한 이자 비용만도 백70억 원이 넘습니다.
◀최홍림 시의원▶
(2015년말 옥암지구 지방채 이자비용이 2백억원에 육박하였으니 책임을 물어야...)
목포시는 전임시장 재직시절
원도심 개발사업과 재개발 사업 등이
이어지면서 관련 절차를 거쳤다며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
◀강광룡 예산담당 / 목포시 기획예산과▶
(협약서 변경과 조례 개정을 거쳐 적법하게 이뤄진 예산 사용입니다.)
특별회계를 끌어다 다른 사업에 전용하는 것은
회계질서 문란으로 지방재정법 위반입니다.
창원시는 지난해 감사원에서 주의조치 받았고,
성남시는 지난 2천10년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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