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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큰 폭으로 이용객 신장세를 보였던
무안국제공항의 올해 시작이 좋지 않습니다.
급한대로 국제선 전세기 증편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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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에서 무안국제공항으로
여객기가 착륙합니다.
1시간 가량 대기한 뒤 승객을 태워
상해로 떠나는 정기선으로 매일
왕복 운항 중입니다.
무안공항의 정기선은 현재 중국 북경과
상해, 제주 등 국내외 3편 뿐입니다.
◀INT▶김승현 / 광주시
"대구나 부산 같은 곳에서는 직항이 뜨니까
(여행) 가서 보면 항상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광주에서의 생활이"
지난해 개항 이후 처음으로 이용객
30만 명 시대를 열었던 무안공항.
메르스 등 악재 속에 거둔 성과로
올해 목표는 일단 40만 명으로 세웠습니다.
올해 1월과 2월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 수는 4만 6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만여 명이
줄었습니다.
정기 노선보다 중국과 동남아를
오가는 전세기 이용객 감소폭이
눈에 띄게 컸습니다.
전라남도는 자주 오가는 중국 전세기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바꾸고, 저비용항공사를 추가
유치할 계획이지만, 다른 지방공항과의 경쟁이
워낙 치열해 낙관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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