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대회에 들어가는 예산은 모두 6천 9백억원이나 됩니다.
막대한 혈세가 들어가는 만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이른바, 남는 대회가 돼야 할텐데요.
성공개최를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따져봤습니다.
계속해서 박수인 기자입니다.
◀VCR▶
지난 2003년 대구에서 열린 하계 U대회.
광주보다 11년 앞서 열린 대구 대회가
국내외 이목을 끌었던 건
미녀 응원단으로 대표되는
북한 선수단의 참가였습니다.
광주시와 U대회 조직위가
남북 단일팀 구성에 오래전부터
공을 들어 왔던 건 북한의 참가를
대회 흥행의 열쇠로 보기 때문입니다.
단일팀이 성사되거나
북한 선수단이 참가한다면
평화의 도시라는 광주의 위상도
한층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관계가 갈수록 경색되고는 있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는 기대도
광주시 안팎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INT▶ 홍남진 지원과장
윤장현 신임 광주시장이 지적했던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일도
남은 기간동안의 과젭니다.
총 사업비 6천9배억원,
광주시 부담만 4천억원에 이르는 만큼
과도한 해외 홍보를 없애고
대회 조직과 운영 예산에 군살을 빼는
강도 높은 대책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박남언 본부장
대회 비용 절감의 핵심인
스폰서 기업을 최대한 유치하고
대회 이후 신축 경기장을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는 것도 대회 성공의 관건입니다.
엠비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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