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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택시 보조금 "예산부터 제대로..."

문형철 기자 입력 2016-03-27 06:06:18 수정 2016-03-27 06:06:18 조회수 0

◀ANC▶
카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남지역 일부 지자체에서는
택시에 카드 수수료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수지역 택시 기사들은
지난해 두 달 치에 가까운 보조금을 받지 못해
불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택시에 설치된 카드결제 단말기.

[C/G 1 - 투명] 여수시는 이 단말기 통신료와
소액 카드결제 수수료를 관내 천 4백여 대의
택시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대략 천 2백만 원 수준.

하지만 지난해 두 달 치에 가까운 지원금을
지급하지 못했습니다.

11월쯤 관련 예산이 모두 소진됐기 때문입니다.

◀SYN▶
"카드 결제가 많아 버리니까 감당할 수
없습니다. 보조금 사업이라서 (예산이)
떨어지면 끝나 버리는 겁니다."

[C/G 2] 택시 카드 수수료 등을 지원하고 있는
지자체는 전남지역에 모두 5곳.

지난해 예산이 부족했던 곳은
여수가 유일합니다.///

관광객 증가의 영향으로 소액 카드결제 건수도
크게 늘고 있지만, 행정의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터져
나옵니다.

◀SYN▶
"(카드이용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은
여수시에서도 파악했을 겁니다.
예산 편성을 잘못했다고 봐야죠."

기사들의 불만은 결국
승객들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SYN▶
"시에서 지원금을 주겠다고 해서 설치했는데
지금 와서 예산이 없다고 안주고...
불쾌하기 짝이 없다."

전라남도가 카드 수수료 일부를 지원하는
조례안이 올해 제정되기는 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되지 않은 상황.

택시기사와 시민을 위한 지원책이
반쪽짜리에 그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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