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상황이 이렇지만 국내에는 쌀이 남아돌아서 걱정입니다.
쌀 관세화가 현실화되면 안그래도 힘든 농민들이 더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형 마트에 장보러 나온 고객들에게
쌀 소비량을 물어 봤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구매량은 대부분 한달에 20kg 미만,
1년에 240kg미만으로
4인 가족 기준으로 환산하면 지난해 우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 67.3kg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대형 마트의 쌀 판매량도
해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C.G)
이마트가 광주 지역에 5개 점포의
쌀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3% 감소했고,
올해는 벌써 17%나 줄어들었습니다.
◀인터뷰▶
이같은 쌀 소비량 감소의 피해는 고스란히
농협과 농민들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C.G)
5월말 현재 전남 지역에 남아 있는 재고쌀은
11만 4천여톤으로 지난해보다 9.5% 증가했고,
전국적으로도 56만톤이 남아돌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지난해 쌀 생산량이 증가했고,
세월호 참사로 인한 소비 위축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쌀 소비의 감소입니다.
◀인터뷰▶
오는 2020년이면 우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55kg까지 떨어질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쌀 개방화까지 시행되면
쌀 재고는 해가 갈수록
농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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