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남고속철이 개통했을 때 송정역에서만 머물지, 광주역까지 들어오는지 문제는
지난 광주시장 선거전 때 뜨거운 감자였죠.
광주역까지 들어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민선6기 준비위원회가 백지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첫 소식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민선 5기에 추진됐던
KTX 광주역 진입 방안이
전면 백지화될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광주시 민선 6기 출범을 위한
'희망광주 준비위원회'는
KTX열차가 역방향으로 광주역까지 진입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송정역에서 광주역까지
약 12킬로미터를 후진으로 운행하기 위해
추가로 천 4백억 원이 투입돼야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명규-'여러 모로 부정적 견해 많아'
준비위는
이같은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광주역 주변을
도시재생 특별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KTX 광주역 진입 문제를 놓고
북구와 광산구 주민들의 입장차가 커서
준비위가 내놓은 방안이
또 다른 갈등을 불러올 가능성도 큽니다.
(인터뷰)-이광이'시민 의견 수렴을 제대로'
민선 6기 준비위원회는
KTX 광주역 진입 문제를 포함해
도시철도 2호선과 아시아문화전당 운영 문제 등
광주시 현안을 결정할때
시민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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