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 주산지인 나주에는
요즘 배꽃이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과수농가들은
배가 잘 열릴 수 있도록 영농 준비가 한창인데,
병해충이나 저온 피해를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배 과수단지가
새하얀 꽃송이로 뒤덮이고 있습니다.
나무마다 순백의 배꽃이 피면서
한 겨울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 정돕니다.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인공 수분 작업을 마쳐야하다보니
농민들은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인공 수정을 해야 열매가 잘 맺죠'
배꽃 개화시기에는
갑작스런 기온변화가 가장 무서운 적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배꽃이 냉해를 입어
배 열매가 제대로 열리지 않기때문입니다.
착과 불량 피해의 경우
일반 재해보험으로 보상으로 받을수없다보니
농민들의 걱정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농사 잘 하려면 요즘이 정말 중요'
여기에다
한번 발병하면 겉잡을 수 없는 피해를 입히는
'과수 화상병'도 경계 대상 1호-ㅂ니다.
꽃이 피는 시기에
곤충이나 바람을 타고 번지다 보니
농민들은 긴급 차단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인터뷰)-'화상병 등 병해충 예방에 총력'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은
배 뿐만 아니라 사과 등 다른 과수단지에서도
병해충방역작업을 서둘러야한다고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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