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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모래사장을 자랑하는
신안군 임자도에 튤립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따뜻한 바람과 꽃향기가 봄의 절정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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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에서 20여분 떨어진 모래의 섬,
신안군 임자도입니다.
상쾌한 바닷바람 타고
온 천지가 원색의 튤립 빛깔로
물들고 있습니다.
성미 느긋하게 아직 꽃망울을 지키고 있는
튤립의 푸른 줄기는 싱그러움을 더합니다.
거대한 원형 모양과 별 모양으로 꾸며진
3백만 송이의 튤립.
국내에서 가장 넓은, 축구장 12개 면적의
튤립 정원에서 피어나는 향기가 나들이객들을
유혹합니다.
◀INT▶김명숙 / 이성숙 / 정윤자 (부산)
"바다랑 꽃이랑 같이 어우러져서 한꺼번에
볼 수 있으니까 그게 좋은 것 같아요"
◀INT▶박용준 / 박혜진 (경기 부천)
"서해안에서 내려올때 너무 흐려서 혹시
맑지 않아서 꽃이 안예쁘게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되게 이뻐요. 날씨도 내려오니까
맑고 너무 좋아요"
바다 풍광과 튤립에 모든 눈길 뺏길세라
유채꽃도 노란 꽃망울을 한껏
터트렸습니다.
곳곳에 세워진 네덜란드 풍차와 튤립 조형물, 꽃길옆 연못과 분수는 기념사진 촬영을
재촉합니다.
◀INT▶고길호 신안군수
"벚꽃이 지면 벚꽃구경을 제대로 못하신
분들은 자연에 심취하고 싶은 아쉬움들이
남아있죠. 그 아쉬움을 임자도에 오셔서
튤립축제와 더불어서"
신안군 임자도에서 시작된 형형색색 튤립의
향연은 오는 17일까지 계속 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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