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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사후면세점 활기..정착 대책 시급

신광하 기자 입력 2016-04-19 09:13:55 수정 2016-04-19 09:13:55 조회수 0

◀ANC▶
목포 차안다니는 거리가
한 달 전부터 사후면세점 거리로 지정돼
본격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종이 단조롭고,
중국어 지원도 원활치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버스에서 내립니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목포 원도심 차없는 거리 상가를 돌며
쇼핑에 나섭니다.

중국 관광객, 유커들이 주로 찾는 점포는
화장품, 의류와 신발, 금은방도 인기 입니다.

구입한 물건 값 가운데 부가세 10%를
환급해주는 이른바 사후 면세점들입니다.

◀한지엔중 / 중국관광객▶
(의류도 많고 다양한 상품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차없는 거리 사후 면세점은 모두 66개,
의류가 전체의 60%로 가장 많고,
신발&\middot;화장품&\middot;금은방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문체부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상가 간판과 무료 와이파이 등
특화거리가 조성됐지만,
정작 필요한 중국어 통역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 매장들 역시 중국어 가격표 등을
준비하지 못해 유커들의 지갑을 여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000 / 차없는거리 상인회▶
(많은 효과는 기대되는데, 상인들이 아직 준비가 안돼 있습니다. 차차 나아질 겁니다.)

전남도와 중국 산시성간의 협약에 따라
오는 6월까지 18차례에 걸쳐 2천7백 명의
유커가 목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통역 등 관광객 지원이
확충되지 않는다면,
사후 면세점 거리의 정착은 요원해 보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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