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 공연 작품이
유럽의 세계적 예술 잔치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문화 전당에서 앞으로 어떤 작품들이
만들어질 지는 이 작품을 보며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박수인 기자입니다.
참된 깨달음과 경전을 얻기 위해
인도로 고행길을 떠난 당나라 승려 현장
17년간의 구도 여행은
깊은 잠 속의 꿈이었고
영원처럼 끝나지 않는 걸음이었습니다.
정지된 화면 같은
극단의 느린 동작과 연출은
속도에 익숙해져 있는 관객들을
멈춰버린 시간에 붙들어맸습니다.
◀인터뷰▶ 차이밍량
"왜 빨라야 하는 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지난 주 빈 페스티벌에서 공연돼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내년에 문을 여는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안에 있는 아시아 예술극장의 개관 작품입니다.
신화 속 호랑이를 다양한 관점으로 표현한
또 다른 개관 작품도 이번 빈 페스티벌에서
공연돼 찬사를 받았습니다.
광주의 관객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지 모를 이 작품들은
새로운 형식과 예술적 언어로
사회를 들여다보는
이른바 '동시대 예술' 작품입니다.
아시아 예술극장은 젊은 작가들이
다양한 눈으로 현재를 관찰하고
이를 새로운 예술로 표현하는 아시아
동시대예술의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희 감독
"동시대 아시아 젊은이들의 목소리는 무엇인가. 정치적 철학적 관심은 무엇인가.."
내년 하반기 문을 열 아시아 예술극장에서는
개관 페스티벌이 열리는 한 달동안
아시아 젊은 작가들과 세계적인 거장들이 만든
30여편의 동시대예술 작품이 공연될 예정입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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