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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한 임대 아파트 단지의
마을 공동체 운동이
의미있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아파트 옥상에 빼곡히 들어선 화분들에서
부추와 상추, 치커리가 자라납니다.
광양의 한 임대 아파트 자치회에서 운영하는
옥상텃밭,
주부들은 세대별로 분양받은 화분에서
가끔씩 찬거리를 얻고
어린이집 아이들은 체험 학습을 합니다.
◀SYN▶
"여기서 열매가 맺히려면 뭐가 피어야 하지?"
"꽃이요"
다음달 부터는 아파트 단지에서
자체적으로 주민 교육 과정도 운영합니다.
'마을이 학교다'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2회째 교육생과 동호인 모집에 들어갔는데,
한지 공예와 바리스타 교육 등
모든 과정이 조기 마감됐습니다.
◀INT▶
"그런 활동들을 통해서 서로 화합도 되고 이웃간에 사이도 좋고, 저는 저희 아파트 굉장히 마음에 들고 흡족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주민 공동체 활동은 2년전 새 임차인 대표단이
구성된 이후 시작됐습니다.
옛 이웃처럼 살아보자는
소박한 취지에서 제안한 프로그램들이
의외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겁니다.
◀INT▶
"삭막한 아파트 생활에서 주민들의 욕구불만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런 공동체 프로그램을 많이 해주기를 원했었고요. 그래서 조그맣지만 이런 사업들을 해봤습니다."
특히 이 아파트의 성공 사례는
광양시의 '마을 공동체 지원 조례'로 구체화 돼
지역 전체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closing)-광양시는 조례안에 따라
올해부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는 마을들에 대해
사업비 보조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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