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각종 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행정과 시민사회의 찬반논란이 첨예한 갈등으로 장기화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 백운산 도로개설 사업에 대한
정현복 광양시장의 소통방식에 대해
신선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정현복 광양시장이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해발 800미터 백운산 도로개설 예정지를 직접
둘러봅니다.
환경단체의 반대 시위가 시작되는 등
도로개설을 둘러싼 갈등이 도질 조짐을 보이자
정시장이 전격 제안해 이뤄진 산행입니다.
구례군 쪽 중한치재에서 광양방면 한재, 논실로 이어지는 6km, 5시간의 강행군.
현장 점검후 정시장은
행정적 일정에만 맞춰 밀어 붙이지 않겠다며
다각적으로 의견을 모아보자고 제안합니다.
◀INT▶
"답은 현장에 있다(는 뜻에서) 서로 같이가서,
같이보고, 느끼고, 거기서 지혜를 모아서 함께 하자는 뜻으로 출발한 겁니다."
반발의 수위를 높여가던 시민단체들도
제안의 진정성을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환경 생태에 대한 공감대도 확인 할수 있었지만
무엇보다 격의 없는 소통의 의지를 인정해
시위 계획을 중단했습니다.
◀INT▶
"강력하게 반대해 나가려고 계획을 세웠었는데요. 시장님께서 그 도로를 반대하는 환경단체와 함께 한재도로를 직접한번 걸어보자고 제안하셨던 부분은 놀라운 일이었죠."
아직까지 의미있는 합의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고
도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아
절묘한 해법이 나오기는 여전히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closing)-하지만
일방통행식 행정은 하지 않겠다는
적극적인 의지 표명이
민관의 소모적인 갈등을 막을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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