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 문제..
오늘 정홍원 총리의 국회 발언을 보면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대정부 질의에 나선 정홍원 국무총리는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INT▶
정홍원 국무총리(왼쪽)
박혜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오른쪽)
"여러 가지 국가 기념식이 있지만 곡을 가지고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경우는 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면에 보수 진영이 있음을 숨기지 않습니다.
◀INT▶
"보훈단체를 비롯해서 전문가 등 여러 분야에
(반대 의견이) 있고, 여론조사도 보훈처에서 한 바에 의하면 조금 부정이 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해 달라고
결의안까지 채택해도,
총리의 무게 중심은 딴 데 쏠려 있습니다.
◀INT▶
정홍원 국무총리(왼쪽)
박혜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오른쪽)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진정한 의사를 대변하지
못한다는 뜻인가요?"
"국회에서 (결의)한 것에 대해서는 존중을 하되, 국민의 또 다른 목소리가 있는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달 5.18 34주기 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기념곡으로
부르지 못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INT▶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선결(과제) 아
니냐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대하는
총리의 답변 속에서
박근혜 정부의 의중이 묻어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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