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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표고버섯 수입산 잠식

문연철 기자 입력 2016-04-28 11:34:19 수정 2016-04-28 11:34:19 조회수 2

◀ANC▶
우리 식탁에서 가장 사랑받는 버섯 가운데
하나가 표고버섯입니다.

그런데 최근 값싼 수입산에 밀려
국내 표고 산업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내에서 소비되는 표고버섯은
연간 5만여 톤.

그러나 최근 국내 표고버섯 산업이
값싼 수입산에 밀려 뿌리채 흔들리고 있습니다.

(C/G) 국내 생산과 소비는 위축된 반면
수입산은 계속 불어나면서 국내 시장의 절반을 잠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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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수입 추이 / 산림청 통계연보]
2011 2014
국내 생산량(톤) 36,641 25,884
수입량 19,230 22,335
*** 수입산 국내시장 점유율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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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생산되는 표고 또한
원산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 원목재배보다 톱밥배지 재배가
크게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생산되는
표고의 25%가 중국산 배지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원목 재배도 일본품종이 점령하다시피한
실정.

이 때문에 정부는 국산 신품종 개발과 보급,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골든씨드(Golden See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10개 년 사업이 끝나는 2천21년에는
종균 자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INT▶ 유림 임업연구사(국립산림과학원)
"신품종을 개발하게 되면 많은 홍보를 통해 국산 자급률을 증대시키려고 노력하기위해 (장흥에서)현장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신품종은 품질이나 생산량
모두 수입산보다 월등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문제는 농가들로부터 국산 신품종에 대한
믿음을 얻어내고 농가 보급율을 높이는 게
국내 표고산업 재도약의 관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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