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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버스정류장에서 나온 음란 동영상은
해커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경찰이
해당 정류장 안내기의 메모리 카드를 복원해
해외 IP주소를 확인하고 추적 중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여수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음란 동영상이 나온 건 지난 24일 밤.
문제의 영상은 버스 도착 시각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기 화면에서 1시간 10분 정도
계속됐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음란 동영상이 나온
버스정보안내기 시스템에서 권한 없이 접속한
해외 IP주소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용자가
24일 저녁 10시 24분쯤 해당 정류장 안내기의
버스정보시스템 프로그램을 차단했고,
이후 동영상 재생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1분 56초 분량의 음란 동영상을 원격으로
다운받아 반복해서 틀었다는 겁니다.
이 사실을 안 여수시 교통정보센터에서
영상을 멈추려 시도했지만, 원격 제어 기능
역시 무력화된 상태였습니다.
◀박태준 /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내부에서 오작동이나 어떤 특정 범죄 목적으로
동영상을 튼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경찰이 인터폴과 공조해
해당 IP주소 사용자를 추적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영상이 나가는 동안
여수지역의 모든 버스정보안내기를 통제하는
여수시 교통정보센터에 대한
해킹 공격도 있었으나 내부 보안 시스템에
막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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