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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집중취재1 - SKT 통신장애 광주전남서도 큰 불편

이재원 기자 입력 2014-03-21 21:19:21 수정 2014-03-21 21:19:21 조회수 0

(앵커)
어제 저녁 SK텔레콤의 통신장애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도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회사측은 배상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국내 1위 통신 기업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김인정 기자..

(기자)

어제 저녁 6시쯤 에스케이텔레콤의
통신 장애가 발생하자
이용자들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거는 전화, 받는 전화가 모두 불통이 되면서
서로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중전화와 집전화를 찾는 등 부산을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신호준/통신장애 경험 SK텔레콤 사용자
"이제 주위 사람들에게 전화 못하고 다른 가게에 전화를 해야하는데 못하는 그런 불편이 많죠"

특히 사업하는 사람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수출 납품을 위해 통화가 필수적이었지만,
거래처와 연락이 닿지 않아
낭패를 보는 일도 생겼습니다.

(인터뷰)김남규/통신장애 경험 SK텔레콤 사용자
"필리핀으로 업소용 주방용품을 납품해야 되는데 거래처에 연락이 안되니까 무슨 방법이 없고..."

통신 불능의 원인은
위치를 찾아주는 장비가 고장났기 때문인데
전화를 걸어도 없는 번호라고 나오거나
일부에서는 데이터 송수신이 안돼 인터넷도
먹통이 됐습니다.

SK텔레콤측은 통신 장애로 피해를 입은
가입자를 전국적으로 560만명으로 추정하고
이들에게 피해 금액의 10배를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3일에 이은 통신 불능 사태로
국내 1위의 통신 기업은 단단히 체면을
구기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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