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초로 나주에서
친환경디자인 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친환경 디자인의 미래와
전남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 박람회는 이번달 말까지 열립니다.

박람회 현장을
송정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푸른색의 천연 염색 장막 수 백개가
거대한 물결을 이룬 '쪽빛 바닷길'을 지나,

빛과 그늘이 어우러진
'빛과 바람의 울림길'을 지나면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장이 나옵니다.

(현장음)
"세계에서 처음 열리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를 지금 개막합니다."

'세상을 바꿀 새로운 삶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실이 천이 되고 염색을 거쳐
옷이 되는 과정을 실 수백만 가닥과
입체 영상으로 재현 놓은 전시관부터..

아이들에게 친숙한 뽀로로 캐릭터 등
문화콘텐츠를 체험 해 볼 수 있는 전시관까지..

박람회는 2개의 야외 전시 콘텐츠와
7개의 전시관으로 짜여졌습니다.

(인터뷰)박순옥/박람회 관람객
"도시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을 여기에 오니까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고, 모든 것이 신비롭고 어쨌든 아름답고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터뷰)김민호/박람회 관람객
"지금 아이가 재미있어 해서 계속 이렇게 있어요. 가자고 해도 계속 여기서 재미있어 합니다."

여기에다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뮤지컬과 에어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올라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과
미국 등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친환경건축분야 학술대회와
천연 염색 전시회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유영관/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사무국장
"야외 미술관 같은 개념으로 꾸며놨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볼거리도 많고 타 박람회 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아름다움도 있고 볼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있습니다."

(스탠드업)
친환경과 디자인이 접목된
이번 박람회는 전남 농업기술원 일대에서
이번달 29일까지 진행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