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가 하면 예술가도 아니고 배우도 아닌
평범한 시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대규모 공연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이미 성공한 바 있는
연극 콘텐츠여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극 제목은 '100% 광주'입니다.
계속해서 박수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한 남성이 무대에 올라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 자리에 섰는지 소개합니다.
이어 백명의 시민들이 차례로 올라와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시민참여 연극의 배우로 캐스팅된
호주 멜버른의 평범한 시민들,
배우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나머지 99명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어디에 사는지, 고향은 어딘지.
밤 12시엔 뭘 하는지 궁금해 하기도 하고,
-현장음-
공공 정책에 대한 찬반을 묻기도 합니다.
-현장음-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연극 창작그룹
'리미니 포로토콜'의 <100% 도시> 연작은
평범한 시민들이 주인공이 돼서
자신들의 일상으로 무대를 채웁니다.
100명의 배우들은 나이와 성비 등의
인구조사 통계수치를 바탕으로 선별됩니다.
숫자에 불과했던 시민들은
무대에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익명성을 벗고 이웃으로의 서로를 발견합니다.
◀INT▶ 슈테판 카에기
지난 2008년 베를린 공연 이후
세계 10여개 도시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킨
<100% 도시> 연작이 오는 4월 광주에서
공연됩니다.
길거리 캐스팅과 릴레이 추천으로
100명의 시민배우들이 거의 채워졌습니다.
이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고
진짜 고민과 관심거리는 무엇인지,
통계 수치와 역사 안에 갇혀 살던 시민들의
100% 진짜 이야기가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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