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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자연 그대로' 놀이터

권남기 기자 입력 2016-05-07 09:02:21 수정 2016-05-07 09:02:21 조회수 1

◀ANC▶
놀이 기구 없는 새로운 놀이터가
순천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막바지인 담양 대나무 축제에는
관광객이 구름처럼 몰렸습니다.

주말 소식,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잔디로 만든 미끄럼틀과 조약돌 깔린 개울가.

출렁다리 같은 시설이 없다면
마치 시골집 뒷동산을 옮겨 놓은 모습입니다.

놀이터 하면 떠오르는
철제 놀이기구는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 박진설 / 초등학교 2학년 ▶(PIP)
"(물놀이를 좋아하는데) 목욕하는 것은
좁잖아요. 목욕탕이. 그런데 여기는 넓잖아요.
그래서 좋아요."

순천시와 놀이 전문가,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2년 동안 고민한 끝에 내놓은 '기적의 놀이터'.

가파른 비탈과 완충재 없는 바닥이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아이들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 편해문 / 기적의 놀이터 총괄 디자이너 ▶
"통제할 수 있는 위험은 아이들이 늘 만날 수
있어야 되고..그런 위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놀이터라는 것입니다."

순천시는 앞으로 5년 동안
이같은 '기적의 놀이터'를
10곳까지 늘려갈 계획입니다.

--- wiper ---

대금 연주단의 공연을 보던 관광객들이
흥에 겨운듯 직접 뛰어들어
춤을 추며 하나가 됩니다.

--- effect ---
"플래시 몹"

미세먼지와 황사에 찌들어 있다
대나무밭의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나니
고속도로 정체를 뚫고
멀리서 온 보람이 느껴집니다.

◀ 이재현&\middot;정명지 / 경기도 ▶
"도심에서 답답하게 있다가 이렇게
자연 속에서 대나무 정취도 보고 하니까
좋더라고요. 어땠어? (대나무가 멋졌어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5월의 첫 주말,
광주&\middot;전남지역 곳곳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위안잔치도 열려
주민들 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졌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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