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 타이거즈의 전력을 점검하는 연속보도...

오늘은 호랑이 군단의 수비력을 진단해봅니다.

주전 자리를 놓고 선수들이 각축전을 벌일 정도로 실력을 갖춘 야수들이 많아져 믿음직한 경기를 보일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기아의 야수들이 공받기에 몰두하고있습니다.

수비 실수를 줄여야 살얼음판 같은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아는 올 시즌
넉넉한 야수 자원을 가동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수비 전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인터뷰)선동열-'수비는 큰 문제가 없어'

오키나와 캠프를 통해
야수들의 포지션 경쟁이 더 뜨거워졌습니다.

(c.g)
/브렛 필과 안치홍, 이범호, 김선빈 등이
내야를 맡고, 김주찬과 이대형, 신종길,
나지완 등이 외야를 책임질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다
김주형과 김민우 강한울 등의 백업 요원이
야수 운영 상황에 따라 투입될 전망입니다.

기아 야수들 상당수가
멀티 플레이형 수비 능력을 갖추고 있다보니
타격 능력이 뒷받침돼야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범호-'올해 컨디션 좋아 기대'

호랑이 군단은 지난 시즌
팀 성적이 최악인 상황에서 단 한 명의
골든 글러브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 했습니다.

(스탠드업)
"타이거즈의 야수들이 올 시즌
새 야구장에서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황금장갑도 거머쥘 수 있기를
기아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