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사업은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를 꿈꾸는 광주가
문화 역량을 선보이는 공식 무대이기도 합니다.
지난 사흘동안 중국 취안저우에서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행사는
광주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리는
첫 걸음이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 공연 현장음 -
남도 문화를 대표하는 농악 가락이
특별공연의 첫 무대를 열었습니다.
한류 드라마 삽입곡으로 엮은 4중창은
관객과 무대의 거리를 더욱 가깝게 했습니다.
타악기 그룹은 현란한 리듬과
퍼포먼스로 무대 위를 질주하고,
우리나라 대통령상을 수상한 창작무용단은
광주 무용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특별 공연이 펼쳐지는 내내
객석에서는 환호와 갈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INT▶ 취안저우 시민
광주라는 이름이 아직은 낯선
취안저우 시민들에게 이번 특별공연은
광주의 첫 인상을 강하게 새겨넣었습니다.
◀INT▶ 취안저우 시민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도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있다면 출발은 산뜻했습니다.
이젠 다음달 열리는 광주 개막행사와
이후의 교류사업에서 성공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는 일이 과제로 던져졌습니다.
◀INT▶ 정동채 위원장
현실 여건은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
취안저우와 요코하마에 비해
광주의 대외적인 위상은 뒤처져 있습니다.
교류사업 예산은 취안저우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시민들의 관심도 미지근합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그 또한
광주가 보여주게 될 도시의 역량입니다.
취안저우에서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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