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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서도 다양하게 재배되고 있는
약용작물, 이름처럼 약재로만 사용될거라
생각하는 분들 많은데요.
관상용 뿐만 아니라 식자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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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이 밭을 한 가득 채웠습니다.
진한 붉은색과 연분홍 빛
그리고 새하얀 꽃잎까지,
다채로운 색을 뽐내는 꽃의 주인공은
약재로 유명한 작약입니다.
파종 후 3~4년 재배해
뿌리를 약으로 쓰는데, 특히 부인병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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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칼로이드인 파에오닌 성분이 위장 진통에
효과를 내고 여성들의 보혈에 효과가 좋아.."
그런데 최근에는 이 작약이
화훼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꽃이 크고 화려한 데다, 수명도 길어
관상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겁니다.
특히 5월의 꽃으로 이름나
결혼식 부케용으로 수요가 늘면서
5~6송이 한 단에 1~2만 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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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은 아주 다양한 색깔의 꽃으로 피어서
약용작물로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꽃 품종을 개발해서 화훼용으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약용작물 재배면적은
800 여 헥타르,
병풍과 당귀를
쌈채소나 나물로 재배하기 위한
실증연구가 추진되는 등
약용작물이 새로운 변신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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