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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GS칼텍스가 발표한 유출량보다
200배나 더 많은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어민들에게서는
두통과 구토 등 2차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이번 기름 유출사고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여수시 신덕동 해안.
부두로 유입되는 기름띠는 눈에 띄게 줄었지만,
해안가나 하천 입구는
달라붙은 기름기로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S/U] 사고지점 인근 해안에서는
기름기 묻은 자갈과 돌을
흡착포로 닦아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
해경은 중간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 원유 유출량이 16만 4천리터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송유관 3곳의 절단면에서부터
사고발생 한시간 뒤 잠근 원유밸브지점까지
파이프 내부의 부피를 근거로 산출한 양입니다.
◀SYN▶김상배
"파공시설 조사..164킬로리터 유출"
GS칼텍스가 당초 발표했던
8백 리터보다 2백배 이상 많은 양이여서
축소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유조선은 당시 안전속도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접안을 시도하다
송유관과 충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도선사(음성변조)
“저는 충분히 제어 할 수 있는 속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류도 그때 있었고..최선을 다해서 어쨌든 피해를 줄여보려고 노력을 다 했습니다만은...”
해안 방제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민들은 유증기로 인한
두통이나 구토 등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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