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많아지면서
농어촌 지역에
복지 사각지대가 생겨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인들 가까이 찾아가서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마을 경로당 앞뜰에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넘쳐납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이동식 빨래방 차량을 몰고 찾아와
커다란 이불들을 순식간에 세탁하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직접 손빨래를 하기가 버겁다보니
이렇게 찾아오는 빨래방은
더없이 고맙고 반가운 손님입니다.
(인터뷰)-'어르신들이 좋아해주니 힘난다'
자원봉사자들은
마을 경로당 구석구석을 청소도 해주고,
머리 손질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미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봉사단이 찾아오는 날이
어른신들에겐 잔칫날이나 마찬가집니다.
(인터뷰)-'꼭 오늘이 잔칫날 같소야'
산으로 둘러싸인 외딴 마을,
어르신이 홀로 사는 집에서
생활 관리사의 돌봄 서비스가 펼쳐집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
어르신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말동무를 해주고,
아픈 어깨에 파스를 붙이고
고장난 조명을 바꿔주는 일도 마다하지않습니다
(인터뷰)-'필요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도와'
65살 이상 노인의 비율이
전체의 20%를 훌쩍 넘길 정도로
전남지역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습니다.
(스탠드업)
"마을 곳곳을 누비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가
고령화된 농어촌의 활력소가 되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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