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네, 보조금 뉴스 하나 더 전하겠습니다.
국고보조금 사업으로 거둔 수익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 도와달라며 내놓은
한 어촌마을 주민들이 있어 화제입니다.
이런 사람들도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사연을 들어봤습니다.
◀END▶
해남군 송지면 앞 바다입니다.
2년 전, 이곳에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30여톤의 새꼬막 종패가 뿌려졌습니다.
74가구가 속한 어촌계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보조금 7천여만원이 지원됐습니다.
주민들은
지난달 새꼬막을 수확, 판매해 1억여원의
이익금을 얻었는데 천만원을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INT▶ 이승철 어촌계장
뿌듯하고.//
보조금을 지원받아 얻은 수익인 만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모든 주민이 동의를 했습니다.
◀INT▶ 김갑배 이장
100%가 찬성을.//
주민들의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마을에는
자신들도 지원받은 만큼 되돌리며 살겠다고
뜻을 모은 사람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조금은 눈먼 돈이 된 씁쓸한 시대..
주민들의 보조금 수익금 환원은
우리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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