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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잔디 위기 탈출하라

이계상 기자 입력 2016-05-28 10:04:35 수정 2016-05-28 10:04:35 조회수 0

(앵커)
대형 토목공사나 골프장 건설이 줄면서
장성 잔디 농가들이
판로 개척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명품 잔디 생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푸르름이 가득한 잔디 밭에서
잔디 출하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손놀림 서너 번으로
네모 반듯한 잔디판들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전국 잔디 생산량의 60% 이상이
이 지역에서 나올 정도로
장성 삼서면은 전국 최대 잔디생산지-ㅂ니다.

수익률이
벼농사보다 최소 두 세배 높다보니
잔디로 전환한 농가들이 많아졌는 데,
들쭉날쭉한 가격 탓에 농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인터뷰)-'요즘에는 예전처럼 재미를 못 본다'

골프장 건설 물량이 크게 줄고
대형 토목공사도 자취를 감춘 상황이어서
잔디 산업 자체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잔디 농가들은
고품질 잔디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과 협업을 통해
재배되기 시작한 슈퍼잔디 '그린에버'는
관리비가 적게 들고
판매 가격은 서너 배 가량 높다보니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달부터는 '
장성초록'과 '장성샛별'이라는 이름의
신품종이 농가에 보급돼
고품질 우수 잔디 생산이 추진됩니다.

(인터뷰)-'복원력이 좋아지고 푸르름이 오래'

(스탠드업)
"장성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잔디 품질 등급제를 시행해
농민들이 제값을 받고 잔디를 팔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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