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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로컬푸드로 '히트상품'

박광수 기자 입력 2016-05-29 05:47:14 수정 2016-05-29 05:47:14 조회수 0

◀ANC▶
로컬푸드로 건강도 챙기도 농업도 살리자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가공식품에도
적극적으로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SYN▶"짝짝짝"
1년 농사가 시작되는 계절, 조촐한 쌀 계약재배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광양의 한 양조업체가
이곳 논 6만 제곱미터에서 생산되는 쌀 전체를 납품해 달라며 농민들과 계약을 맺은 겁니다.

(S/U)-양조 업체측과 농업인들은
협약 후 농지를 찾아 직접 모내기 작업에도
함께 나섰습니다.

업체측은 올 한해 이 농지에서 나올
30톤의 쌀이 다 소진 될때까지 이 지역 쌀만
쓰겠다는 약속의 의미라고 말합니다.
◀INT▶
"어려운 농민을 도울수 있어서 첫번째 좋구요. 두번째는 질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소비자들이 좋고 저희는 신뢰도가 높아져서..."

농사를 지어봐야 항상 팔곳이 없어 걱정인
농민들도 크게 반기는 분위깁니다.
◀INT▶
"판로가 가장 문제죠, 농사를 지어도. 그것이 주조공사하고 안정적인 계약을 하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농사지을 수 있어 좋습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공세적 영업에 맞서
이 동네 빵집이 내건 전략도
'지역 농산물을 쓰자'였습니다.

매실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제품 홍보에 활용하고
수확기 남아도는 매실 판로를 확보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계산이었습니다.
◀INT▶
"광양의 유명한 특산품 매실을 이용해서 저희 빵에 접목을 시키면 농가 수입도 올리고, 저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농산물 수입개방과 과잉생산등으로
갈수록 힘들어 지는 농민들과
대기업의 공세적 영업에 고전하는
지역의 식품 가공업계.

로컬푸드를 고리로 맺어가는 상생의 협력이
성과로 이어질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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